일산대교 무료화 언제쯤 가능할까

일산대교는 한강다리 중 유일한 유료 대교입니다. 이렇다 보니 고양, 김포, 파주 등 경기서부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공양 법곳동과 김포 걸포동을 잇는 일산대교는 통행료가 km당 660원으로 민자도로보다 3~5배 비싼 편입니다. 이러니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합니다.

 

 

일산대교 무료화 앞길이 막막하다

일산대교의 대주주는 국민연금관리공단입니다. 경기도는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일산대교 통행료에 대해서 협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재 공단측이 거부를 하고 있어서 무료화가 되는 길은 험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단은 일정이 너무 촉박하고 개별 투자 건에 대해 주주사의 이사장이 직접 논의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로 거부를 한 배경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경기도는 과거 높은 이자율의 차입금을 현재 초저금리 기준에 맞춰 다시 조달하는 방식을 담아 재조달 요청서를 송부했지만 이 자금 재조달 요청건에 대해서도 공단측은 주주가치 및 수익률 훼손할 수 있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단측의 거부 의사로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해결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지며 이로 인해 민심은 더욱 악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