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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이유

by 향긋한커피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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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나라의 무력 충돌이 격해지면서 유엔은 전면전을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쟁은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한달이 지난 후 발생했지만 사실 두 나라의 갈등은 수십년간 이어져왔습니다. 이 부분을 설명하려면 정말 긴 내용일 수밖에 없는데 최대한 짧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쟁의 시작

중동의 패권 국가였던 오스만 제국이 1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면서 팔레스타인으로 알려진 지역을 영국이 장악하게 됩니다. 당시 이곳에 사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아랍인이었고 유대인은 소수 민족이었습니다.

 

국제사회가 유대인을 위한 national home을 팔레스타인 지역에 건설하는 과제를 영국에 안기면서 두 민족 간의 긴장감이 커지게 됩니다. 유대인들에게 팔레스타인 땅은 조상들의 고향이었지만 팔레스타인 아랍인들도 이 땅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계획에 반대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1920년대와 40년대 사이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진 홀로코스트를 피해 팔레스타인 지역에 도착하는 유대인들이 늘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 유대인과 아랍인 사이 폭력 사태로 이어졌고 영국의 통치에 대한 반감도 커지게 됩니다. 

 

1947년 유엔은 팔레스타인 지역을 유대인 국가, 아랍 국가로 분리하되 예루살렘은 국제공동 통치구역으로 두는 팔레스타인 분할안을 통과시키며 예루살렘은 누구의 소유도 아닌 국제도시가 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할안은 유대인 지도자들은 받아들였지만 아랍측의 거부로 결국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건국

1948년 영국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철수를 했고 유대인 지도자들은 이스라엘 국가 건국을 선언하게 됩니다. 많은 팔레스타인인은 이스라엘 국가 성립에 반대를 했고 1차 중동전쟁으로 이어집니다. 이웃 아랍국가의 군대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참략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지역 주문 수십만 명이 피난길에 나서야 했습니다.

 

이듬해 1차 중동전쟁이 휴전으로 끝날 무렵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대부분을 장악하게 됩니다. 오늘날 서안지구로 알려진 땅은 요르단이 차지했고, 가자지구는 이집트가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서쪽은 이스라엘 지역, 동쪽은 요르단군 지역으로 나뉘게 됩니다.

 

참전 세력들 간 서로를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 전쟁은 결국 평화협정을 맺지 못했고 이후 수십 년 동안 더 많은 전쟁과 싸움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1967년 또 다른 전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 시리아 골란고원, 가자지구와 이집트 시나이반도까지 점령하게 됩니다. 팔레스타인 난민 대다수와 그 후손들은 가자지구와 요르단, 시라아, 레바론에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들이 귀향하면 이스라엘이 압도될 것이고 유대인 국가로서의 존재를 위협당하게 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엔은 여전히 서안지구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선 철수했지만 유엔은 가자지구를 이스라엘 점거지 일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예루살렘 전제를 자국의 수도라고 주장하는 반면, 팔레스타인인들은 동예루살렘은 자국의 미래 수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주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무슨일들이 벌어지고 있나?

동예루살렘과 가자지구, 서안지구에서는 여러차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인 사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가자지구는 하마스라고 불리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장악하고 있는데 이들은 이스라엘과 여러 번 대치해 왔습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하마스에 무기가 반입되는 걸 막기 위해 가장 지구의 국경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 정부의 행동과 제한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의 폭력에 대한 방어 행동일 뿐이라는 입장을 전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2021년 4월 중순 라마단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시민이 야간에 충돌하는 일이 잦아지면 사태가 심각해지게 됩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당국이 동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시민 일부에게 퇴거를 위협하면서 팔레스타인의 분노가 더 커지게 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갈등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2020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평화안을 내놓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를 세기의 딜이라 부르며 환영했지만 팔레스타인은 한쪽에 치우쳤다며 거부했습니다. 중동 평화안은 그 뒤로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 어떤 평화협정이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짧게 정리한다고 했는데도 한바가지네요. 시간이 된다면 아래 링크의 글도 한번 읽어보시면 좀 더 이해가 빠르게 될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쌓여있던 역사적 문제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은 골이 깊거든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원인은? (tistory.com)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원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세계 국가에서는 이들 지역에 대해서 여행 자제 권고까지 내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둘은 이러한 무력 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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