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양이 줄었어요 혹시....

어렸을때 부터 생리불순이었는데 생리양까지 줄었다면 조기 폐경이거나 나중에 아이를 갖기 힘든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젊은 나이에 생리양이 감소하고 생리 주기 또한 길어진다면 희발원경이란 것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직접 진료를 통해서 알 수 있지만 초음파 검진으로 자궁이나 난소 등 호르몬 이상을 유발할만한 혹이나 종괴가 없다면 배란기능이 늦어지거나 무배란 주기를 가지는 기간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은 배란 장애로 인한 요인이 가장 흔합니다.  난소나 뇌하수체 호르몬 상태를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에 영향을 주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뇌하수체의 프록락틴과 같은 호르몬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난소기능에 있어서 저에스트로겐 혈증이나 배란 장애로 인한 뇌하수체 호르몬의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일정한 주기의 생리를 하도록 호르몬 자극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생리양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적은 것이 좋다는 것도 아닙니다. 적당해야 하는데요. 보통 1년에 12~13번 생리를 하는데 7~8회 정도 호르몬 주기가 지연된다면 향후 임신 계획을 세웠을 때 배란일 추정이 어려워 임신이 바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리 주기와 배란 기능 회복을 위해 난소호르몬 자극요법이나 호르몬 보조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혈약검사를 통해 알아보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이 조기폐경일텐데요. 이 역시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므로 걱정하기 보다는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생리양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생리 주기가 일정하다면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닙니다.

 

 

생리통 약 부작용 참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