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소프트웨어 결함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한 소프트웨어에서 결함이 발생해 이용자 개인정보 3800만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는 미국 CNN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보도가 절대 나오지 않죠~

 

 

CNN보도에 따르면 MS가 최근에 출시한 업무용 소프트웨어 'MS파워앱스'에서 나타난 결함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정보가 유출됐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이용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 무더기로 유출이 됐습니다. 꽤 심각한 정보죠. 게다가 코로나 접종 경로와 백신 접종 등 건강관련 정보도 새어나갔다고 합니다.

 

이런 유출이 일어난 이유는 MS 파워앱스에서 이용자의 개인정보 누출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이 꺼진 채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인정보 설정 오류 때문에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됐고 피해를 본 기업과 기관이 최소 47곳에 달한다고 사이버 보안 업체 업가드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업가드는 이 같은 결함을 발견하고 지난 6월 MS에 사실을 알렸다는 것입니다. 결국 MS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유출 사고가 일어나게 된 것인데요. CNN 보도에 의하면 결함 때문에 민간 기업뿐 아니라 정부 기관에서도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MS는 이용자 일부만 시스템 내에서 무단 접근 허용되는 상태였다면서 이후 소프트웨어의 보안 설정을 변경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이는 소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