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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무형문화재가 된 이유

by 향긋한커피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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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의 '막'은 마구, 빨리의 의미이고 '걸리'는 거르다라는 뜻입니다. 순 우리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빨리 걸러진 술이 바로 막걸리 입니다. 멥쌀, 찹쌀, 보리쌀 등 곡류로 빚기 때문에 삼국시대 이전 농경 시기때에도 막걸리가 있었을 거라는 추정을 하고 있으며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미온, 지주 등의 용어로 등장합니다.

 

막걸리 국가무형문화재 되다

이런 막걸리가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될 예정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막걸리 빚기 문화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것인데요. 막걸리를 빚는 작업뿐 아니라 생업과 의례, 경조사 등에서 나누는 문화까지 포함이 되었습니다.

 

2019년 신설된 '숨은 무형유산 찾기'와 '국민신문고 국민제안'을 통해 국민이 직접 무형문화재 종목을 제안해 지정되는 첫 사례가 바로 막걸리 빚기 문화입니다.

 

 

막걸리가 무형문화재가 된 이유

막걸리는 마을 공동체의 생업, 의례, 경조사에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건축물의 준공식, 개업식 등 행사에 제물로 올릴 정도로 관련 문화가 지속적으로 내려오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 막걸리 뿐만이 아니라 문화까지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음식 만드는 문화가 특정 보유자 없이 종목만 지정되는 사례는 제다, 김치담그기, 장 담그기에 이어 막걸리가 4번째입니다. (*제다란? 차 만드는 전통 기법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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