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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전 사고 원인은?

by 향긋한커피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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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4월에 소련의 체르노빌에서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합니다. 벌써 35년이 흘렀네요. 이 폭발로 당시 북유럽이 방사능 구름으로 뒤덮였습니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원인으로 원자로 설계의 결함과 부적절한 관리 교육이 있었고 안전 장비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1986년 4월 26일 토요일 새벽 1시 24분에 일어납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외곽에서 살짝 떨어진 체르노빌 원전 4기에서 두번의 큰 폭발음이 들리게 됩니다. 원전 지붕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원자로 내부에서 나오는 방사선 가스와 물질들이 하늘을 뒤덮게 됩니다. 이때 두 명의 직원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였지만 그 당시에는 사고 규모에 대한 공식적인 보도가 없었습니다.

 

스웨덴이 체르노빌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방사능 성분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보도를 하게 됩니다.

내용은 4월 28일 소련의 타스 통신사에 전달되었고 2주 뒤인 5월 14일이 되서야 소련의 서기장이었던 고르바초프가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의견을 표명하게 됩니다.

 

그 뒤로 한달이 더 지나서야 사고에 대해 자세한 사항들이 공개가 됩니다.

폭발의 원인은 송전 정지 상태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알아내려던 두 연구원의 실험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실험은 허가받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논란의 파장은 더욱 크게 퍼지게 됩니다. 당시 실험에는 6가지 중대한 결함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원전이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심각했던 결함 문제는 비상 냉각 시스템을 중단했던 것입니다. 실험이 한 번 시작되면 중심부 온도는 섭씨 5000도에 육박하게 됩니다. 액체 상태의 금속을 물과 반응하여 수소가스와 증기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엄청난 폭발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두번째로 심각했던 결함 문제는 바로 순수한 핵반응입니다. 이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에 전문가들 사이에서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도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억되고 있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입니다.

이 사고로 인한 피해는 제2차 세계대전 끝 무렵에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 폭탄 피해의 10배에 달합니다. 

방사능으로 인해 인근 지역의 동물과 식물의 생태계가 심각하게 오염이 되었고 아직도 작물이 자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된 RMBK라 불리는 원전 방식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사용이 되지 않고 있지만 원자력 발전에 대한 보안과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지금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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